2023년 9월 3일 일요일

에이미의 하와이 부동산/미국 금리 인상과 부동산 마켓의 정체 현상?

 




2023년 여름 미국 부동산 시장의 홈 쇼핑은 예전보다 한산하였습니다.

8월 중순 7%의 문턱을 넘어 20 년 만의 최고점을 찍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의 탓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가 2003년 부터 부동산을 시작한 이후 최고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안전한 지역인 하와이도 8월의 매매건수를 비교해 보면,

작년에는 854건의 매매건수가 금년도에는 700 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18% 감소)



미국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주택 시장의 마비 현상이라고 한대요.

시장 상황이 이렇게 한산하다면, 주택이나 콘도 재고 물량은 넘쳐나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마켓에 내놓은 매물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에요.

하와이도 미국 전체 시장의 흐름과 비슷함을 읽을 수 있어요.




이러한 위축 현상은 협상 테이블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바이어들은 감당하기 힘든 주택 담보 대출 금리로 인해

당분간 기다리면서 신중을 기하는 추세이고,

셀러는 이전에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했기 때문에

굳이 집을 팔고 새로운 금리를 받아 이사를 할 이유가 없어져서

매매와 이사의 동력을 잃고, 집에 머물기를 선택하게 되는 현상이에요.

따라서 주택 재고가 낮아지게 되는 원인이 되는 거죠.





흥미롭게도, Realtor.com의 경제수석학자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항상 부동산 매매 활동을 억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실제적으로 2022년과 2023년 초는 계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매건수는 증가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지금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고, 미국 연방 준비 이사회가

연말 전에 한 번 더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에 사람들이 아마도 내년에는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단 모든 매매 활동이 잠시 주춤하며 정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직도 주택 재고 물량은 늘어나지 않고 있어요.


부동산인으로서 저의 소견은,

주택 담보 대출로 집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겐 지금은 인내의 시간인 것 같아요.

하지만 현찰 구매를 하시는 분들에겐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것 같기도 하네요.

내년에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고,

그러면 하와이처럼 항상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마켓의

주택 가격은 다시 상승세의 기류를 타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여기서 인사 드릴께요.

에이미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하와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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