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3일 화요일

[에이미의 하와이 부동산] 빅토리아 플레이스 완공 임박! 인스펙션 진행중

 


여러분 안녕하세요

금년 11월 워드 빌리지 바다 제1군의 빅토리아 플레이스가 드디어 완공될 예정이에요.

건물 외관은 이미 완성되었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은 계속적으로 진행 중인데,

인테리어는 아래층에서부터 시작해서 상층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따라서 7월 초부터 인스펙션이 한참 진행 중인데,

제 고객님들의 유닛은 대부분 높은 층이라서 인스펙션 일자가 좀 늦게 나왔습니다.

현장 사무실 사전 미팅

오늘은 인스펙션이 있는 날이라 제가 현장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7월 초부터 인스펙션을 시작했는데,

제 고객님의 유닛은 중층의 03호 라인이라 이제 스케줄이 잡혔어요.

분양 프로젝트 인스펙션 날짜는 이렇게 고정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제 고객님과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가 제가 오늘 대신 들어갑니다.


먼저 빅토리아 플레이스 현장 사무실에서 사전 미팅이 있는데요,

오늘 저와 같이 들어갈 팀은 전문 검사관 Carl과 가구 치수를 재러 온

와비사비 인테리어 회사의 Blake입니다.

인스펙션 가기 전에 검사 요령에 관한 간단한 비디오 영상을 먼저 시청합니다.

분양 프로젝트 검사는 일반 인스펙션과 달라서

오늘 검사할 수 있는 분과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현장으로!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을 지나갑니다.


사방이 공사 중이라 상당히 어수선해요.

아직 로비나 부대시설 정원 등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유닛에 해당하는 주차장이나 개인 창고를 확인할 수 없는 게 아쉽네요.

11월 입주할 때 다시 업데이트할까 봐요.

한 층에 8세대가 있는데,

양쪽으로 나누어져 한 층에 네 가구가 엘리베이터를

두 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네요.

Welcome!

03호 2베드룸/2 욕실/2파킹

분양가격은 $2,044,000(FS)

1,108 SF (103m2)


입구에 들어서니 집안 전체에 색감이 편안하고 고급스럽네요.

분양 시에 라이트 톤과 다크 톤 선택 옵션이 있었는데요,

이 집은 모델 하우스와 같은 밝은 색조를 선택했습니다.

거실에서 아름다운 케왈로 항구가 보이네요.


아직 건물 앞부분에 공원 조경이 끝나지 않아서 좀 실망스럽게 하지만

곧 조경 작업이 끝나면 렌더링의 사진과 같은

아름다운 전망으로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안 내부에 마무리 작업이 잘 끝났지만

이제부터 검사관과 제가 예리한 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페인트에 얼룩은 없는지, 또 벽의 흠집이나, 뒤처리가 깨끗하지 못한 부분

문은 잘 열리는지, 대리석 상판에 어떤 균열 같은 건 없는지

흠이 패인 흔적은 없는지 등등 이제부터 확인 들어갑니다.

인스펙션 시작


검사관이 지금 싱크대 배관 부분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거실에선 인테리어 회사 직원이 가구 배치를 위해 치수를 재고 있습니다.

손님께서 인테리어 회사에 풀 패키지 구를 주문하셨거든요.

스테인리스 싱크대가 넓고 깊어서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네요

수압도 체크해 봅니다.

아직은 온수가 연결되지 않아서 온수 온도 체크는 불가능합니다.

싱크대 아랫부분 디스포절이 설치되어 있네요.

지금 검사관이 전기 콘센트의 작동 여부와 안전성을 체크하고 있어요.

일반인들은 겉으로 보기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검사관이 이럴 때 필요하답니다.


부엌엔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명품인 퀄리티를 자랑하는

Wolf 가전제품과 Sub-Zero 제품이 장착되어 있어요.

울프 전자레인지와 오븐, 울프 가스 쿡과 후드,

섬세한 온도와 습도 컨트롤이 되어 냉장 냉동식품의 신선도를

최적으로 보존한다고 자랑하는 바로 꿈의 냉장고 Sub-Zero는

주방의 품격을 자랑합니다.

지금 Cove 식기세척기를 가동해 보는 중인데, 소음이 하나도 없어요.

이렇게 사용 중일 때 바닥에 빨간색 불이 보인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세척이 끝나면 초록색으로 바뀌어 진대요.

카운터 탑 스톤은 견고한 Quarts 소재인데,

상판에 균열이나 얼룩 흠집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 봅니다.

하자를 발견하면 노란색 테이프를 붙여 꼼꼼하게 지적합니다.


옵션으로 설치한 자동 커튼이 방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중에

거실 커튼 쪽에 플러그가 꽂혀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해서 작동 시험이 불가능했습니다.

플러그 위치가 높기때문에 오늘 연결할 수 없었어요.

이 부분을 시정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제 마스터 베드룸을 둘러봅니다

검사관이 램프 전용 스위치의 오렌지색 천장 전기선에

초록색 라벨을 붙여서 표시해 두었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침실을 램프 조명만 쓰고 천장에 전기선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전기선이 준비되어 있으면 취향에 따라

천장에 등을 달거나 실링팬을 설치하 면아주 편리하겠죠.

이제 워크인 클로짓을지나 마스터 욕실 쪽으로 가봅니다.

화장실, 세면대, 욕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한 구조입니다.

변기의 수압 체크는 필수이지요.


그런데 잠깐!

지금 눈에 딱 들어온 게 있습니다.

앙증맞게 숨어 있는 토일렛 페이퍼 거치대의 위치가

유리문과 부딪칠 위험이 있어 보이네요.



이 거치대의 방향을 반대쪽으로 바꾸어서 다시 설치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중 세면대와 캐비닛이 아주 고급스럽네요.

그런데 욕실 문을 열라는 순간 다시 문제가 발생했어요.

문을 잡아당겨서 열어야 하는데 제가 모르고 밀었더니

안쪽에 샤워기랑 유리문이 부딪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지적하고 문을 안쪽으로 밀 수 없게

방지턱을 설치해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세면대 수도의 수압 체크, 서랍장은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지,

또 스크래치 마크가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검사관이 참여하면 중앙냉방 에어컨의 온도가 적정한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대리석 바닥에 흠집을 발견했네요.

문이 열리고 닫히는 부분에 뭔가 걸려서 긁히는 현상도 지적했습니다.

여기 스크래치에도 노란 테이프, 문쪽에 얼룩도 지적하고요,

콘센트와 페인트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부분도 지적했습니다.

창문을 어떻게 열고 닫는지

또 워크인 클로짓의 문과 문고리도 확인합니다.

가구 배치를 위한 사이즈 측정도 완료되었네요.

펀치 리스트


시행사 직원이 오늘 시작한 모든 내용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 다시 리뷰하고,

오늘 지적한 부분들은 하나하나 다 기록하고 사진을 찍고, 리스트를 만드는 데요,

이것을 펀치 리스트라고 합니다.

시행사는 이 펀치 리스트의 하자 부분을

일일이 입주 전까지 다 보수해야 됩니다.

일부 시간이 걸리는 보수는 이제 입주 후에도 계속적으로 보장해 주게 되어있어요.

시행사의 보증 기간은 1년이에요.

그래서 이 1년 동안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를 보증해 주고

가전제품의 경우는 각 회사마다 워런티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래서 입주하시면 반드시 그 회사의 등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워런티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빅토리아 플레이스 입주일이 기다려 지네요. 😃

저는 그럼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에이미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하와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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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에이미의 하와이부동산] 8월부터 확 바뀌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집 보러 가기전 필수 사항은?

 


안녕하세요,

최근 뉴스를 통해 한두 번은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부동산 중개 수수료 법이 금년 8월 중순부터 전적으로 바뀐답니다.

미국은 역사 이래 관습적으로 부동산 매매 시에 에이전트 중개 수수료를

셀러가 5~6 %에 해당하는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해왔었죠.

집단 소송에 진 미국 부동산 협회

그런데 최근 몇 년간 미국의 여러 주에서 셀러들이 집단으로

전미 부동산 협회(NAR)를 상대로 불공정성에 대해 집단 소송을 벌여왔는데,

전미 부동산협회가 이 소송에서 져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내게 되었답니다.

따라서 이 여파가 전미 부동산 협회에 속한

저희 중개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중개 수수료애 대한 새로운 시행령이 발표되었답니다.

새 시행령은 2024년 8월 17일부터 시작하는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새 중개 수수료 시행령 내용

이전에는 에이전트들이 공유하던 MLS(Multiple Listing System)에

더 이상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를 고지할 수 없다는 거예요.

물론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지금까진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플랫폼에 셀러 쪽 에이전트가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자신이 받는 수수료의 절반인 2.5 % ~ 3 %를 주겠다고 공식적으로 고지해 왔거든요.

앞으로는 이 부분이 전혀 깜깜이가 되어

바이어 에이전트로서는 수수료에 대한 약속이 없으니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셀러는 리스팅 계약을 통해,

바이어는 바이어 수수료 동의서를 통해 각각각 자기 에이전트에게

중개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그럼 중개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

이전에는 부동산 구매 시에 바이어 수수료가 없어서 별도도 부담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바이어가 자기 중개인 회사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그 액수는 대략 구매액의 2.5 ~ 3 % 정도 된답니다.

부동산 협회의 권고사항

첫 쇼잉 가기전에 바이어 동의서 서명 필수!

이전에는 부담 없이 아무 에이전트에게나 연락해서

여기저기 집을 보러 다니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제부터는 첫 쇼임을 가기 전에 반드시

중개 수수료에 관한 바이어 동의서에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바이어로서는 처음부터 뭔가를 서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동의서 없이 바이어 중개인의 일을 시작할 수 없게 된 현실입니다.

MLS 공유시스템을 통한 수수료에 해당하는 약속이나 크레딧을 모르니

바이어 동의서 없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바이어 에이전트로는

헛수고를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변호사가 일을 착수하기 전에 engagement letter에 서명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이어로서는 너무 부담이 되는데?

물론 오퍼를 할 때 셀러로부터 수수료 액수에 해당하는 만큼의

크레딧을 받아내는 네고 전략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여전히 부동산 업계에선 셀러쪽에서 네고를 통해

바이어의 부담금을 대체해 줄것이라고 보긴하지만, 보장할수는 없겠지요.

오퍼 계약서도 이번에 이 부분이 바뀌어요.

모든 것이 자유 협상에 의한 네고에 따라 결정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는 오퍼의 가격 협상 부분에,

셀러에게 "얼마"를 크레딧으로 달라고 하는 부분이 추가되었어요.

하지만 셀러가 얼마를 줄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바이어 수수료 동의서는 필수입니다.

바이어 동의서의 내용은?

  1. 일정 기간 동안 독점적인 중개 대리인의 역할


6개월, 혹은 1년, 2년 등 이 기간을 정해 이 기간 동안 콘도나, 주택 등의

특정 부동산을 구매하는데 바이어를 대리한다는 내용

2. 중개인 수수료 지불



매매가 완료되는 시점에 구매금액의 몇 % 혹은 일정 금액을

바이어가 중개인의 회사에 지불하겠다는 내용

바이어 중개인이 꼭 필요할까?


그런데 왜 미국에서는 부동산 중개료가 이렇게 비쌀까?

상대적으로 한국과 많이 차이 나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요.

중개인 없이 바로 셀러 쪽 에이전트와 진행을 하게 되면

부담이 적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셀러 에이전트는 셀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물론 바이어가 에이전트 없이 진행하고 싶어 하면 계약서를 써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미국에서의 부동산 매매 진행은 단순한 일이 아니랍니다.

항상 계약이 진행되면, 건 당 약 200개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수많은 서류가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셀러 에이전트가 여러 가지 liability를 무릅쓰고

바이어를 위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은 변호사처럼 셀러 에이전트는 셀러를 대리하고,

바이어 에이전트는 바이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미국에서는 부동산 계약 진행은 두어 달 가량의 긴 에스크로 기간 동안

서류 리뷰와 네고에 대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에스크로, 등기 서류 리뷰, 인스펙션, 모기지, 터마이트, 서베이 리포트, 빌딩 퍼밋,

클리닝, 등등의 갖종 전문가들을 코디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집을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인감도장을 찍게 하는 작업이 아니랍니다.

첫 쇼잉부터 동의서 서명은 부담스러운데?

이 시행령은 당분간 정착하기까지 에이전트와 바이어 모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이기도 할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무리가 없을까요?

그래서 생각해낸 좀 해결책으로

스텝 1. 바이어 동의서를 그날 그날 쇼잉하는 매물에 한해서만 받는다.

이렇게 해서 바이어와 에이전트 간의 신뢰가 형성되면,

스텝 2. 구체적인 기한이 정해진 진짜 바이어 동의서를 새로 작성한다는 거죠.

고객과 에이전트 간의 신뢰가 없으면 매매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이제부터 미국에서 집을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바이어 중개 수수료 동의서!

집 보러 가시기 전에 서명하셔야 합니다.

                            
                         에이미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하와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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